첫 번째 이야기 황반변성 환자가 보내온 손 편지 두 통
5년 전, 50대 후반의 여성 환자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양안 황반변성을 진단받고 처음 저를 찾아오셨을 때, 그분의 얼굴에는 두려움이 역력했습니다.
"처음 황반변성이라는 진단을 받은 뒤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직 많지 않은 나이인데, 가족과 손자, 그 많은 아름다운 것들을 볼 수 없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에 우울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제가 이 분의 마음속 이야기를 온전히 알 수 있었던 것은, 그분이 저에게 손 편지를 두 통 보내주셨기 때문입니다. 진료실 안에서 짧은 말로는 다 전하지 못했던 것들이, 편지지 위에 또박또박 담겨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는 환자의 감정을 이해하려 노력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분을 통해 사실 일부만 공감하고 이해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늘 잊지 않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이분은 항체주사 치료를 통해 호전되셨습니다. 호전과 몇 차례의 재발이 있었지만, 지금은 매달 양안에 주사를 받고 계십니다. 1년 이상 정기적으로 매달 양안에 주사 치료를 이어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의사와 환자 사이의 신뢰가 지속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사로서 바라는 것은 하나입니다. 현대 의료기술의 힘으로 좋은 시력을 오래 유지하시고, 여생 동안 가족들과 여행도 가시고, 아름다운 것들을 충분히 느끼시면서 행복한 시간을 채우시는 것입니다.
두 번째 이야기 소명을 가지고 일한다는 것
성공에 대한 정의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직업적 성공, 경제적 성공을 말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하루하루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 바로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에게 빛과 희망을 드리는 진료와 수술이 저는 솔직히 즐겁습니다. 자신이 즐거워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는 것, 그것이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한다면, 아침에 눈떠서 출근하는 것이 즐거울 것이고, 하루가 행복하고, 한 달이 행복하고, 일 년이 행복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이것이 "실력 있는 의사, 정직한 안과"라는 최안과의 철학이 단순한 구호가 아닌 이유입니다. 소명을 느끼며 일하는 의사가 실력을 키우고, 환자에게 정직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이야기 최안과가 30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1994년 최동욱 원장님 혼자 개원하셔서, 2026년 현재 전문의 7명 작원 약 60여 명에 이르는 김해 지역 거점 안과로 자리 잡기까지 저는 그 원동력이 다음 3가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의료진은 최신 의료지식 습득을 꾸준히 하고, 최신 의료장비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며, 환자에 대한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슴에 담겠습니다. 이것이 최안과가 더 성장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력 있는 의사가 정직하게 진료하는 것. 그리고 환자분 한 분 한 분의 두려움에 공감하는 것. 이것이 최안과가 지켜갈 가장 중요한 가치입니다.
오늘도 이어가겠습니다
빛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행복합니다.
— 김해 최안과 박현준 대표원장




